무주군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가 6월 13일 태권도원 도약센터 나래 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회원 상호 간의 정보교환과 의식교육을 통한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회, 4-H본부, 4-H연합회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한마음행사(장기자랑)에 함께 했으며 웃음행복연구소 권오춘 소장이 진행하는 “웃음과 운동으로 건강과 행복을”이라는 주제 특강을 들었다.

  또 전체가 태권도복(티셔츠)을 입고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 주민이라는 자긍심으로 또 무주농업을 이끌어가는 농업주체로서의 자존심을 가지고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자는데 마음을 모았다”며  “역대 최다 참가국에, 또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각 국가 대표들이 참가를 하는 대회라는 얘기를 들으니 자랑스럽고 대회 잘 치러서 무주가 태권도성지로 세계에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농촌지도자회 김영옥 부회장과 4-H본부 적상지회 신윤석 회원, 생활개선회 전금연 총무, 4-H연합회 서경구 사무국장은 이 자리에서 무주농업 발전과 농업인 역량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표창을 받았다.

  황정수 군수는 “AI로부터 청정무주를 지켜야 무주농업이 살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도 잘 치를 수 있다”며 “무주농업의 리더로서 AI 창궐을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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