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김시장 부산 벡스코 방문 입지여건등 기업유치 활동 펼쳐
정읍시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7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하고 철도 관련 기업유치 활동을 벌였다.
18일 시에 따르면 입암면 노령역 일대 23만㎡(약 7만평)부지에 철도산업 농공단지를 조성, 민간기업인 ㈜다원시스가 전동차 완성품 생산공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철도기술산업전은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 철도산업 전시회로 지난 14일부터 4일간 22개국, 163개사가 참여했다.
이곳에는 830개의 부스가 설치됐고 각 부스마다 철도차량과 선로 구조물, 철도산업 관련 장비, 기자재,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품목이 선보였다.
이날 김생기 시장을 비롯해 ㈜다원시스 박선순 대표와 임직원들은 차량의 각종 전장품 등을 전시하고 농공단지 조성 현황과 입지여건 등을 설명하며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쳤다.
김 시장은 “정읍시에 전동차 생산 공장이 가동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연관기업 입주 본격화에 따라 30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철도 산업 유치와 관련 김 시장은 “㈜다원시스 정읍공장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원시스는 지난 2015년 정읍시와 사업 추진에 따른 투자 협약 체결을 통해 300억원을 투자, 360량 이상의 전동차 완성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부지 매입을 사실상 완료에 이어 상반기 부지정리 완료 후 하반기 공장 건축에 착공할 계획이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