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김시장 부산 벡스코 방문 입지여건등 기업유치 활동 펼쳐

▲ 김생기 정읍시장은 '2017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하고 철도 관련 기업유치 활동을 벌였다.

정읍시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7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하고 철도 관련 기업유치 활동을 벌였다.

18일 시에 따르면 입암면 노령역 일대 23만㎡(약 7만평)부지에 철도산업 농공단지를 조성, 민간기업인 ㈜다원시스가 전동차 완성품 생산공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철도기술산업전은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 철도산업 전시회로 지난 14일부터 4일간 22개국, 163개사가 참여했다.

이곳에는 830개의 부스가 설치됐고 각 부스마다 철도차량과 선로 구조물, 철도산업 관련 장비, 기자재,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품목이 선보였다.

이날 김생기 시장을 비롯해 ㈜다원시스 박선순 대표와 임직원들은 차량의 각종 전장품 등을 전시하고 농공단지 조성 현황과 입지여건 등을 설명하며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쳤다.

김 시장은 “정읍시에 전동차 생산 공장이 가동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연관기업 입주 본격화에 따라 30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철도 산업 유치와 관련 김 시장은 “㈜다원시스 정읍공장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원시스는 지난 2015년 정읍시와 사업 추진에 따른 투자 협약 체결을 통해 300억원을 투자, 360량 이상의 전동차 완성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부지 매입을 사실상 완료에 이어 상반기 부지정리 완료 후 하반기 공장 건축에 착공할 계획이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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