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산워터파크에서 전북 서남권 생활문화동호인들이 마련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사)정읍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 ‘전북 서남권 꼼꼼 페스티벌 어울림’이 개최된다.

정읍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국악과 무용, 미술 등 7개 분과 90여개 동호회로 구성, 1천4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체육부와 (재)생활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7 문화가 있는 날 권역별 생활문화동호회의 교류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정읍과 김제 고창, 부안의 56개 팀의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참여해 공연과 체험, 전시, 프리마켓 체험 등을 진행한다.

공연프로그램은 스포츠댄스, 우크렐레와 오카리나․하모니카 연주, 뮤지컬, 시극(詩劇), 사물놀이 등 다양하다.

4개 지역 동호인들이 그간 걸쳐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퀼트공연과 켈라그라피, 천연염색과 매듭 공예 등이 마련돼 있다.

더불어 리본과 한지․인형 공예 등의 작품도 전시된다.

동호회 관계자는“올해 전북서남권역 교류 주제는 지역으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특색, 문화․역사와 함께 숨 쉬면서 삶의 즐거움을 공유 등 서남권 4개 시군이 감성 공동체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지역과 생활문화’라는 주제로 정읍시민예술촌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5월에는 김제생활문화센터에서 부안․김제 생활공예 전시, 고창생활문화센터에서 정읍․고창의 생활공예 전시가 열렸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