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홀로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영양관리에 나섰다.

이번 영양관리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동향면 창촌마을 외 19개 마을에 홀로사는 어르신들에게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실습과 영양 식이요법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식생활 관리의 중요성과 식생활 지침, 식사와 노년기 질환의 관계, 고혈압‧당뇨 식사관리, 식품위생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요리학원 강사를 초빙해 저염 간장을 이용한 수육 만들기, 야채를 이용한 샐러드 및 누룩소금 만들기 등 조리실습을 선보이고 있다.

군은 이번교육을 통해 평소 영양섭취가 취약한 어르신들의 식습관 개선은 물론 심혈관 질환 및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생활실천 의지를 배양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영양불균형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에서 건강한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식생활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양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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