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감자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

  20일 소양면과 건설교통과 직원들은 대승마을 강연식씨 농가를 찾아 감자수확을 도왔다.

  30℃가 넘는 더위와 높은 습도로 작업에 힘이 부쳤지만 직원들은 330.578㎡(1,000여 평)에 이르는 감자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도움을 받은 강씨는 “가뭄까지 겹쳐 일손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완주군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내일처럼 모두가 열심히 도와주셔서 한시름 덜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재윤 소양면장은 “농민들이 키운 소중한 농작물이 결실을 볼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흥래 건설교통과장은 “가뭄과 인력부족으로 농가들의 고충이 커가고 있는데, 이번 농촌 일손 돕기로 흐뭇해하는 농가들의 모습의 보람을 느꼈다”며 “주민들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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