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순희 장학회 시 기증 김시장등 200명 준공식 참석 전국 관광객 인기몰이 기대

▲ (재)김순희 장학회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며 3억3천만원을 시에 기증해 건축된 '꽃바람 순정문'의 준공식이 김생기 정읍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읍시 산내면에 자리한 구절초 테마공원에 전통한옥구조 형태의 새로운 관문이 들어섰다.

(재)김순희 장학회에서 3억3천만원을 들여 건축해 시에 기증한 것으로 관문 이름은‘꽃바람 순정문(順貞門)’ 지난 20일 김생기 시장과 김순희 이사장,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축하했다.

순정문은 가로 14.7m, 세로 7.5m로 목조기와 팔작지붕 형태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구절초 테마공원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축 시공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30호인 김정락 대목장이 감수했고 김대목장의 이수자인 부안의 김영철씨가 시행했다.

기증자인 김이사장(94, 서울)은 “꽃바람 순정문이 구절초 테마공원의 관문이자 새로운 공원의 상징물로 자리잡아 관광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시장은 “김 이사장님의 고마운 뜻을 받들어 관문 유지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인 정읍구절초축제를 통해 꽃바람 순정문이 전국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지난 2015년 10월 구절초 테마공원을 처음 방문한 이후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테마공원의 경관 조성이나 시설물 등에 필요한 사업비 8억5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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