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농협(조합장 류근백)은 지난 20일 인천 만수 4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경희), 동사무소(동장 최용석)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태인농협 산지작목반을 찾아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정읍 신태인농협과 인천 남동구 만수4동이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9년부터이다.

당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와 제철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자매의 정을 이어오고 있다.

황인술 작목반장은 “도시민들이 찾아와 일손을 도와주니 가뭄에 해갈비가 내려 작물에 생기가 돌듯이 갑갑했던 가슴이 뻥 뚫리고 위로 받는 기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 조합장은“몸은 멀리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 해도 항상 친 자매 같은 곳이 만수 4동으로 가뭄 현장을 찾아준 깊은 배려에 감사 하다”며 “다음에는 우리가 찾아가 미력하지만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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