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농협 주체 상생포럼 개최 새 정부 농정과제-방향 모색등

▲ 임실구는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 기조에 발맞춰 임실농업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군 담당 공무원과 농협, 이장단, 농민단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포럼을 개최했다.

임실군이 농업의 위기를 돌파하고, 새 정부 패러다임에 맞춘 미래농업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농정 거버넌스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군이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 기조에 발맞춰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민․관․농협이 함께 삼농주체 상생포럼을 갖고, 임실농업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지난 22일과 23일 2일간 열린 이번 임실군 삼농주체 간 상생포럼은 군 담당 공무원과 농협, 이장단, 농민단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농정 패러다임 전환이 예견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이 지방농정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농협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새 농정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임실 농업의 상생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전북연구원 황영모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진행과 전라북도 농산물 유통분야 선두주자로 알려진 우수업체의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문재인 정부의 농정공약 분석을 통해 정부의 농정방향이 경쟁력 위주에서 지속가능성으로 전환되면서 민·관 협치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심민 군수는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함께하는 희망농업을 열어가는 임실 농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하는 지방농정의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민·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전북연구원 황영모 연구위원의 농정 패러다임 변화와 지역의 대응전략 설명에 이어, 농업인 대표로 라시열 군 농업경영인연합회장, 김명진 농업정책과장 외 5명은 농업주체 별 역할과 임실 농업의 상생발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내에서 농산물 유통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부안지역의 한 농산물 전문유통 법인 경영체를 방문해 법인 현황과 관련 시설을 견학하면서 임실군도 농산물 유통의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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