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본부 '사랑의 집짓기' 심군수 등 50여명 준공식 참석

▲ 지난 25일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임실지부는 지난해 노후 된 주택이 붕괴돼 어렵게 생활하던 오궁리 하촌 마을 윤모씨를 대상자로 발굴해 심민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임실지부(회장 박만식)는 지난 25일 ‘사랑의 집짓기’준공식을 개최했다.

회원들은 재능 및 자재 기부를 통해 지난 8일 착공해 20㎡ 주택을 신축했으며, 준공 기념으로 팥죽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민 군수, 문영두 군 의장을 비롯해 이환기 신덕면장, 회원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노후 된 주택이 붕괴돼 행랑채에서 어렵게 생활하던 오궁리 하촌 마을 윤모씨를 관촌면 맞춤형 복지 팀이 사례관리 대상자로 발굴해, 민․관이 2회의 회의와 희망복지지원단의 솔루션 과정을 거쳐 민간단체와 연계하는 수혜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임실 이도건축사사무소(건축사 김종수)는 건축설계 및 인허가를, 거산레미콘(대표 박문수)은 콘크리트를 무료로 후원했다.

또, 마을 주민들은 주방가구와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 갑작스런 사고로 실의에 빠진 윤씨를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았다.

심민 군수는 “생업을 이어가며 지역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 서“민․관이 협력해 이웃을 돌보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정착에 기틀을 마련하는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만식 회장은 “모두가 함께 사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서는 민․관이 따로 없다”며 “어려운 지역민과 환경을 보호하는 다양한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황상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