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3회 정례회-본회의 개최 송전철탑공사 의견 반영 촉구

▲ 27일 부안군의회는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남해 배타적 경제수역 내 바다 모래채취 중단 및 부안 송전철탑 공사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부안군의회(의장 오세웅)가 서․남해 배타적경제수역(EEZ)내 바다모래채취를 중단하고 송전철탑공사에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안군의회는 27일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남해 배타적경제수역(EEZ)내 바다모래채취 중단 및 부안 송전철탑 공사 주민의견 적극 반영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산업통상부장관, 각 정당 대표,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에게 보내기로 했다.

부안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최근 기후변화와 중국어선의 불법남획, 해양오염 등으로 어족 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상황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의 국토교통부의 골재채취허가 연장으로 어민들의 생존권 위협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타적경제수역내 바다모래채취 중단을 위해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바다모래채취로 인한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 조사 및 대책 마련 ▲골재채취원 다변화 정책을 포함한 장기골재수급계획 수립 등을 촉구했다.

부안군의회는 또 김제∼부안간 송전철탑공사와 관련해 “정읍∼부안 송전선로 철탑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시어산 인근 마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김제∼부안간 송전철탑 공사의 최종 구간인 스포츠파크∼부안변전소 1.5km 구간을 지중화로 추진해야한다는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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