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농어업인들에게 지급되는 부채 자금에 대한 이율이 크게 낮아진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준비상황>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초청, 토론회를 하루 앞둔 10일 전북대학교는 하루 종일 ‘큰손님’ 맞이에 분주한 모습. 오전 9시 30분부터 전직원 3백50여명이
교내를 말끔히 청소하는 한편 혹시나 있을 사고에 대비, 전기와 가스, 상하수도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

대학 관계자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일”이라며 “모든 이용 시설들을 총체적으로 점검, 토론회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

○…국민 대통령을 자임하고 있는 노 당선자의
의지에 따라 경호나 예우문제도 상당히 달라진 모습. 토론회 장소에 전북대학교 직원은 “기존과 달리 당선자가 대학에
오는 것에 대해 경호팀이나 인수위에서 특별히 주문한 것이 없어 의외였다”면서 “그러나 최대한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학에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책임감은 더욱 높은 것 같다”고 입장을 표명.

○…토론회 장소가 있는 전북대 본부 건물에
대한 학생 출입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된 가운데 전북도는 10일 오후 경호팀 및 대학측과 협의 아래 평소와 같이 학생들을
출입시키기로 최종 결정. 노 당선자가 경직된 모습을 싫어하고 자유스런 분위기를 추구함에 따라 이전의 잦은 출입통제 방식을 탈피한 것.

도 관계자는 “최대한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학생들도 평소와 같이 자유스럽게 서류 등을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두재균 전북대 총장은 “지방대 육성을
주장하고 있는 노 당선자가 실제 지방대학에서 토론회를 하는 모습에서 밝은 비전을 엿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대학을 포함한 지방대학들이 종합적으로
연합, 지방대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또 두 총장은 “대선 이후 당선자 초청을
계획했었는데 이날 실현돼서 기쁘다”며 “토론회가 노 당선자의 지방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한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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