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아태지역목록 공모결과 2019년 심의 2020년 등재 예정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지난 27일 세계유산분과 회의를 개최하고 2018년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아태지역목록 최종 후보로 ‘동학농민혁명’과 ‘4.19혁명 기록물’을 선정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정읍고창)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신청대상 기록물을 공모한 결과 총 15건의 응모 가운데 ‘동학농민혁명기록물’과 ‘4·19혁명 기념물’이 선정됐다는 것.세계기록유산은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사회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국제자문위원회의 심의, 선정하는 것으로 지난 1997년부터 2년마다 지정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우리 기록물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동의보감’, ‘난중일기’ 등이 있다.

유성엽 위원장은 28일 “그 동안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선양을 위해 관련법 제정 등 다양한 의정활동 노력을 경주해 왔다”면서 “최종 등재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후보로 선정된 두 기록물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내년 3월 등재심의신청서가 제출되고, 2019년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0년 등재될 예정이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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