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부송도서관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부송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7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송도서관은 인문학을 여는 밤(夜), 夜한 이야기, 夜花로 꽃과 미술, 식물을 매개로 심신이 지쳐있는 직장인들에게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실습·체험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감성·힐링 인문학이라는 분야를 처음 접하게 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어려운 줄만 알았던 인문학을 생활과 관련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도서관의 또 다른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립도서관 이영성 관장은 “새롭게 시도한 실습·체험형 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에 감사 드린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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