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열망 국정과제 채택돼 감사··· 산업역량 키워내 지역성장사이클 지속가능"

“지난 4년 동안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많은 열망이 있었는데 문재인 대통령께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 문제를 국정과제로 채택해줘서 감사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0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발표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 도입을 ‘4대 복합•혁신과제’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이는 “단순한 혁신도시 기관 활성화를 뛰어넘어 지역에 희망을 주는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김 시장은 이번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의 국정계획 5개년 계획 포함에 따라 “학생들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우리 지역에서 충분히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고, 부모 입장에서 보면 자식을 부모 품에서 멀리 떠나 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우리지역에서 함께 보내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학에는 지역에 내려와 있는 기관들과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도 살리고 대학도 살리는 계기를 만들어 결국 지역인재를 살리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시장은 “이들 지역인재들이 종국적으로는 산업역량을 키워내서 지역의 성장 사이클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일”이라는 데 또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향후 역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가 국정과제로 포함됐기 때문에 국가차원에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그런 과정 중에서 전북지역이 소외되거나 전북지역을 배려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정부와 정치권 등을 상대로 법제화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전북지역 대학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등과 지역인재 채용 방안과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방안 등에 대해 꾸준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법제화 이전에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인재 35% 의무채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나갈 예정”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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