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署-사회복지관-학생참여 금성마을 벽화그리기 구슬땀

▲ 김제경찰서는 금성마을 골목길에 벽화그리기를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김제경찰서(서장 박훈기)는, 지난 7. 26. ~7. 28. 3일간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 및 관내 여중․고등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김제시 신풍동소재 ‘금성마을’ 골목길에 벽화그리기를 추진하여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벽화그리기는 어두운 골목길, 낡고 칙칙한 담장, 방치된 공터 등 취약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여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기 위한 CPTED(범죄 예방환경디자인)의 한 원리이다.

금성마을은, 시내권 마을중 골목길이 가장 많고, 개소 개소에 빈집이 위치하여, 골목길 이용시 불안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지역으로, 2013년부터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은 학생 등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매년 골목길에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해 벽화그리기를 추진하였으며, 올해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발맞춰 김제경찰서도 벽화그리기에 참여하여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벽화그리기는 금성여중 담장을 시작으로, 금성 마을회관 앞까지 약 400여 미터 구간중 벽화가 삽입되지 않은 담장 약 50여 미터에 주민 친화적인 동화 캐릭터를 활용하여 밝은색 계통으로 채색하여, 마을 전체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바꿔 놓았다.

이와 별도로 김제서는, 해당마을의 심야시간 조도 향상을 위해 가시거리가 약 800m 이상으로, 야간이 되면 초록색 빛을 발산해 안전한 밤길을 유도하는 쏠라도로표지병 300여개를 설치하였다.

박훈기 서장은 “벽화그리기는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주민과 경찰이 함께 만든 합작품으로, 앞으로도 지역치안에 주민들의 적극적인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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