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日오키나와서 진행 축구-배구-농구등 5개 종목 전북 선수 214명 대표 참가

▲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한일 청소년 하계 스포츠교류대회에 전북 선수단이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한다.

제21회 한일 청소년 하계 스포츠교류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다.

광복 72주년을 맞아 도내 초중학생들로 주축이 된 우리 선수들은 일본을 방문해 스포츠 교류와 문화를 체험하는 스포츠교류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교류대회는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본부임원을 포함해 5개 종목 214명의 전북선수단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가한다.

축구, 배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종목에서 합동연습과 공식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일본 문화를 탐방하는 체험의 시간도 갖는다.

참가선수는 축구 이리동초 17명, 금산중 19명, 배구 남원중앙초, 전주 중산초, 남상중, 전주근영중 남녀학생 48명이 출전하며 농구는 군산서해초, 전주송천초, 풍남초, 전주남중, 전주기전중 남녀학생 48명이 출전한다.

탁구는 군산중앙초, 익산가온초, 이리영등초, 전주용소초, 전주효문초, 군산대야초, 전주솔빛중, 전주오송중, 전주용소중, 전주우림중, 이일여중 24명과 봉동초, 정읍동초, 나운초, 전주서신초, 고창초, 완주중, 전주성심여중 배드민턴선수 24명이 교류단에 선발됐다.

이들은 각 종목에서 동수로 선발된 일본 선수들과 종목별로 합동연습과 연습 경기, 공식경기를 치르고 양국선수단이 모두 참여하는 견학행사도 함께한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20회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를 전주에서 개최했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도내 초·중생 선수가 주축이 된 방문단이 일본 으로 건너가 국제교류의 경험을 갖는다.

최형원 단장은 “대규모 선수단이 일본을 방문하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며 “어린 선수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는 1996년 한일 양국 정상 간의 한일 문화교류 확대방침에 따라 양국 청소년의 스포츠와 문화 교류 및 국제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1997년부터 정례적으로 초청 및 파견 형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양국 청소년의 스포츠 발전과 문화교류를 위해 대한체육회에서 매년 초청과 파견을 번갈아 실시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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