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2,500명 선수 자웅 시범-밸리댄스 공연등 호응 "스포츠 메카로 거듭날것"

▲ 지난 14일 제3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려 전국 태권도인들의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3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 14일 개막해 5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하고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공동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북도, 무주군, 무주군태권도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와 대학생을 비롯해 일반부까지 2,500여명이 대거 출전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였다.

14일 열린 개회식은 4,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태권도시범단과 밸리댄스 시범공연이 진행됐다.

전북태권도협회 최동열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김성태 이사장은 “무주 태권도원은 지난 6월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전 세계 태권도성지로 자리잡았다”며 “이런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갈고 닦은 노력의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태권도인의 많은 성원과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국내 외 태권도 위상을 한껏 높인 만큼 이번 대회에도 전북의 맛과 멋을 마음껏 체험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무주군 김태현 부군수는 “태권도원은 2014년 4월에 정식 개원한 이래 지금껏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이자 태권도 성지로서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며 “참가 선수들 모두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태권도 유망주들이 태권도원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태권도협회 최동열 회장은 “대회 참여를 위해 태권도원에 방문하는 많은 선수‧임원 및 관계자들이 선수로서의 목표달성과 함께 맑고 깨끗한 무주 청정지역에서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그 나비효과로 무주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엔 김일재 전북도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무주군 이태현 부군수,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전북태권도협회 최동열 회장, 전북도의회 최은희, 백경태 의원, 전주시의회 이병하 의원, 전북도 김인태 국장 및 전북태권도협회 자문위와 익산, 군산, 완주군, 진안군 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등 총2개 종목으로 펼쳐지며, 겨루기는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14일~18일까지 5일간, 품새는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14일~15일까지 2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 임원 등 약 4,500명이 무주를 방문할 예정으로 태권도원 홍보에 있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태권도협회 관계자는 “태권도는 대한민국 국기로 전 세계 207여 개국에서 8,000여만 명이 수련하는 글로벌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며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태권도원은 매년 다양한 국내외 태권도 대회를 유치해 이를 통해 태권도원의 홍보와 태권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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