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바위 스크린 영상쇼 오늘까지 40m높이 음이온 가득 탄성 자아내 수심 얕아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아 왕복 5km 구간 맨발로 걸어야 '출렁다리' 별칭 78m 아찔 120m 높이 아홉장군 전설 담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어디든지 떠나고 싶으시죠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어디든지 떠나고 싶으시죠? 이럴 때는 바다도 좋지만 숲이 주는 청량감이 가득한 강천산으로 떠나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숲속 산책로에서 피톤치드 향기를 듬뿍 들이켜 심신을 정화시키고, 힐링 산책로를 걸으며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면 절로 기분이 상쾌해질 듯합니다.

또한 8월 11일에서 8월 20일까지 병풍폭포 근처에서 펼쳐지는 환상캠핑까지 한여름 더위를 잊기에 충분한 강천산으로 떠나 보시면 어떨까요?  
 

# 음이온 가득한 강천산 병풍폭포    

강천산에 접어들어 얼마 걷지 않으면 탄성을 지르며 쳐다보게 되는 폭포와 마주하게 됩니다.

무려 4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병풍폭포 물줄기가 장관을 이룹니다.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휘감고 있는 이 폭포 밑을 지나면 시원하게 흩날리는 물줄기에서 뿜어내는 음이온 덕분에 건강해지는 느낌이 절로 든답니다.


#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참 좋은 강천산 계곡    

시원한 물줄기 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강천산 숲속 가득합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 그늘막 텐트를 치고 망중한을 즐기는 어른부터 물장난에 푹 빠진 어린 아이들까지 숲속 향기를 즐기며 무더운 여름을 즐기기 참 좋은 곳입니다.

수심이 깊지 않고 물이 차갑지 않아 어린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 적당하답니다.


# 맨발로 걸어야 제 맛인 힐링 산책로    

힐링 산책로는 병풍폭포에서 강천사와 현수교를 지나 구장군폭포까지 왕복 5km정도 되는 구간입니다.

한 손에 신발을 들고 맨발로 걸어가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을 정도로 강천산 명소 중 하나랍니다.

저도 맨발로 걸어보았는데요. 발바닥 전체로 흙의 기운이 온전히 전해져 피로회복 및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했습니다.


#피톤치드 향 가득한 숲속 데크 산책로  

강천산 계곡을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는 숲속 산책로도 참 걷기 좋은 곳이랍니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면 깨끗한 계곡물 소리, 산새 소리와 어우러진 녹음(綠陰) 가득한 햇살을 만날 수 있답니다.

계곡물과 산책로가 연결 되어 있어 족욕(足浴)도 즐기며 시원하게 산책하기 안성맞춤입니다.


#걷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치유되는 산책 길  

가을 강천산을 붉게 물들이는 애기 단풍이 한여름엔 신록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배롱나무는 햇볕이 사정없이 내리쬐는 뜨거운 여름날에 꽃을 피워 산천초목(山川草木)이 모두 초록 세상이라 배롱나무 꽃은 한층 더 돋보입니다.

도종환 시인 〈백일홍〉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게 아니다 수없는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새 꽃봉오릴 피워 올려 목백일홍나무는 환한 것이다.

강천산 숲속 산책길을 걷다보면 햇살에 비친 모습이 아름다운 메타쉐콰이어 길이 펼쳐집니다.

이곳에 서면 절로 깊은 숨이 쉬어질 정도로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 천년고찰 강천사에서 소망 빌어보기  

굽이굽이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강천산 계곡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덧 강천사 경내가 눈에 들어옵니다.

자연광이 비추어 마치 불등을 환하게 밝히는 듯합니다.

바라는 소망 모두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강천산 필수코스 현수교    

강천산 현수교는 강천산의 명물로서 사랑받고 있으며 높은 곳에 위치하다 보니 ‘구름다리’, 흔들린다고 ‘출렁 다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답니다.

78미터로 꽤나 긴 구름다리를 걷다보면 다리가 출렁일 때마다 스릴이 넘칩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가슴 뚫릴 정도로 시원합니다.

강천산에 오시면 반드시 들려야 할 필수 코스랍니다.


#산책길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    

산책로를 걷다보면 맑은 햇살을 받아 빛나게 아름다운 여름 꽃들과 마주하게 된답니다.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날 수 없는 숨바꼭질 같은 사랑을 뜻하는 '상사화'를 비롯해 여름에 피는 원추리 심지어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는 길이랍니다.


#강천산 시원한 계곡과 숲길  

산속으로 한걸음씩 접어들수록 산림이 울창해져 숲속 향이 진해지며 계곡물은 발을 오랫동안 담그기 어려울 정도로 시원해진답니다.

우거진 숲 덕분에 햇빛이 거의 들지 않아 아무리 강력한 폭염도 지나가는 곳이랍니다.

삼림욕은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는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일사량이 많을 때 하는 것이 좋답니다.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 효과가 높은 숲속에서 시원한 향을 맡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강천산 구장군폭포  

구장군폭포까지 이어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길과 다리 위를 걷을 수 있는 양 갈래 길을 마주하게 된답니다.

더위도 식힐 겸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걸어보았는데요. 시원함이 머리끝까지 전달될 정도였답니다.

  숲속 산책로, 힐링 산책로, 현수교를 지나면서 족욕도 간간히 하며 쉬엄쉬엄 걸으니 어느덧 120여m 높이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웅장한 구장군 폭포가 위용을 자랑합니다.

이 곳은전설에 의하면 마한시대 혈맹으로 맺어진 아홉 명의 장수가 전장에서 패한 후 이곳에 이르러 자결하려는 순간 차라리 죽기 전에 한 번 더 싸워보자는 비장한 결의로 마음을 다지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얻었다는 아홉 장군의 전설이 담긴 폭포이기도 하답니다.


# 한 여름 밤 빛이 만든 숲으로의 초대 ‘강천산 환상 캠핑’   

강천산은 낮에도 아름다운 산이지만 환상캠핑을 통해 마법 같은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숲속으로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병풍바위를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환상의 병풍도’는 미디어 파사드쇼로 폭포와 절벽에 새, 물고기, 나무, 동물, 단풍잎 등 영상을 쏘아 한 폭의 그림 같은 영상을 감상하며 여름날의 더위를 날릴 수 있는 환상의 쇼가 8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펼쳐지고 있습니다.


# 환상의 마을 티피텐트존에 펼쳐지는 각종 프로그램  

특히 환상의 마을 ‘티피텐트존’에서는 여름밤 숲속에서 관광객과 함께 호흡하는 각종 공연이 펼쳐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타로카드로 즐기는 타로점, 밤에 빛나는 야광 페이스 페인팅, 색칠놀이 등 아기자기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한여름 밤 소중한 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랍니다.


※실제 야영이 가능한 캠핑이 아님

강천산 환상 캠핑 기간: 8월 11일~ 20일까지 (10일간)

캠핑행사 시간: 20:00 ~ 22:20분(140분)

입장료: 3,000원(순창군민 무료입장)  

/자료제공=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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