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연령이 확대된다.

전주시는 질병관리본부의 계획에 따라 올 무료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생후 6~12개월 영유아에서 6~59개월로 확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2012년 9월 1월부터 2017년 8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영유아이다.

김경숙 전주시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할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2회 접종이 필요한 영유아의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에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회 접종 대상 영유아의 경우, 9월 4일부터 무료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1회 접종이 필요한 영유아에 대해서는 9월 2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보건소 및 전국 영·유아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전주지역 75개소)에서 가능하며, 외국인관리번호 발급 영·유아는 보건소에서만 접종가능하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또는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 스마트폰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숙 보건소장은 “영유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예방접종률 향상 및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질병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잘 아는 평소 이용하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해 주시길 바라며 예방접종 준비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회 접종 대상 영유아와 1회 접종 대상 영유아의 무료접종 가능시기가 다른 만큼 접종 가능 날짜를 꼭 확인하고 보건소 또는 관련 의료기관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전주시 보건소(☎ 281-6251) 및 전주시콜센터(☎ 222-1000)를 이용하면 된다.

/김명수기자 kms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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