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중앙지구대 순경 홍수연

시원한 가을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이륜차가 점차 늘고 있다.

오늘날 이륜차는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외부에 신체가 노출되는 교통수단인 만큼 위험함도 뒤따른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륜차 사고는 2014년 1만 1,758건, 2015년 1만 2,654건, 2016년 1만 3,000여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더 큰 문제는 단순사고에 그치지 않고 사망사고로 직결된다는 것이다.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의 경우 과태료 2만원을 부과하고 있음에도 안전모를 미착용한 이륜차는 빈번히 발견된다.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이다.

이륜차 안전모만 착용하더라도 사고로 인한 치사율을 무려 50% 가까이 낮출 수 있으나 이륜차 운행자는 근거리라는 이유로 혹은 단지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미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안전모 착용 시에도 꼭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첫 번째 안전모는 머리에 맞고 안정감을 주는 것을 선택한다.

두 번째 살짝 얹는 식이 아닌 턱에 끈을 확실하게 매는 방식으로 올바르게 착용한다.

세 번째 야간 운전에 대비하여 안전모에 반사재를 붙인다.

네 번째 청각과 시력에 장애를 주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다섯 번째 사용기간이 4~5년이 되면 교체를 해야 한다.

이륜차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사회에 살고 있다.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본인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내기 위한 이륜차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하기를 바란다.

적법하고 안전한 이륜차 운행으로 “오늘도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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