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환경청 24곳 모니터링 동진3-무주남대천-1 제외

도내 일부 하천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전북지역 하천 24개소에 대한 올 상반기 수질모니터링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요지점 및 중권역 대표지점의 수질오염도(BOD)는 동진3 및 무주남대천-1 지점을 제외한 모든 지점에서 목표수질을 만족해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만경강 및 동진강 최하류 지점의 김제 및 동진강3 지점의 BOD는 각각 평균 4.7 mg/L, 3.2 mg/L로 나타나 김제는 목표수질인 III등급(보통, 5mg/L)을 만족한 반면 동진강3은 목표수질 II등급(약간좋음, 3mg/L)을 초과했다.

동진강3 지점의 경우 지난 상반기 강수량 감소에 따른 유속?유량감소, 정체수역 발생 등으로 수질이 일시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섬진강 수계의 중권역 대표지점인 운암, 동계, 적성, 남원 지점은 수질오염도(BOD)가 각각 1.4 mg/L, 0.8 mg/L, 1.3 mg/L, 1.3 mg/L로 목표수질 Ⅰb등급(좋음, 2㎎/L)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계속적으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금강 수계의 용포 지점은 조사 대상 하천(22개소) 중 수질오염도(BOD)가 가장 낮아(0.5 mg/L) 목표수질 Ⅰa등급(매우좋음, 1㎎/L)을 만족하고 가장 깨끗한 수질로 조사되었는데 상류의 깨끗한 용담호 방류수에 의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금강 수계의 무주남대천-1(중권역 대표) 지점은 수질오염도(BOD)가 1.2 mg/L로 목표수질 Ⅰa등급(매우좋음, 1㎎/L)을 약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 하수관로 정비공사에 따른 탁류 유입 및 가뭄에 의한 유속?유량?수위 낮아짐 등 일시적인 수질 악화 영향으로 해석된다.

기타 수계의 주진천-1지점은 수질오염도(BOD)가 3.1 mg/L로 목표수질(III, 5㎎/L)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오염도 시계열분석 결과 김제(만경강) 지점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수질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매년 0.3mg/L가량 수질오염도(BOD)가 개선되는 추세로 풀이된다.

이는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 추진에 따른 만경강 지류지천의 수질개선 효과로 평가된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도내 하천이 청정하고 안전한 수질상태를 유지해 도민 및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천오염 감시를 위한 수질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 내 하천의 수질오염도 조사 결과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발맞춰 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http://water.nier.go.kr)을 통해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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