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은 20일 임실·순창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를 개최했다.

사단은 지난 2월 예비군 도시락 납품업체 선정이후 6개월 동안 도시락을 급식한 예비군들의 진솔한 의견을 수렴해 더 맛있고 질 좋은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품평회는 예비군, 예비군지휘관, 동원관계관 등 30여명이 참석해 도시락을 시식하고 도시락의 메뉴구성, 맛, 위생상태 등 항목별 설문지 작성 순으로 진행됐으며, 납품업체 관계와 예비군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품평회 결과는 납품업체에 전달해 도시락 메뉴편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예비군 훈련을 담당하는 황성하(중령) 동원참모는 “급식은 예비군들의 사기 진작과 훈련성과를 극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부대와 업체가 함께 노력해 예비군 급식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예비군들에게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일일 검수활동, 월단위 메뉴회의, 분기 단위 식약처 합동위생점검 등 지도와 점검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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