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사회단체 이사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20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0분경 전주시내 한 사무실에서 A(4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여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년전부터 지인 수십명에게 고수익을 미끼로 40억원대 투자를 받았으나 이를 갚지 못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A씨를 독촉했고 그는 독촉에 시달려 1주일 전에도 자살을 기도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유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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