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재단 시군 선정 사전심사-문제보완 준비 만전

2018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을 진행할 5개 시군이 선정됐다2018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을 진행할 5개 시군이 선정됐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19일 재단 회의실에서 이번 공연 공모전 심사를 거쳐 전주, 정읍, 남원, 임실, 고창 등 5개 지역 시군을 상설공연 지역으로 선정했다.

선정대상은 전주의 경우 전주문화재단의 ‘암행어사 출두야’, 정읍은 한옥마을사람들의 ‘청하산에 깃든 해어화’, 남원은 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열녀춘향수절가’, 임실은 필봉농악보존회의 ‘춤추는 상쇠-필봉아리랑’그리고 고창은 고창농악보존회의 버라이어티 감성농악 ‘잡색삼색’등이다.

이중 초연작은 정읍의 ‘청하산에 깃든 해어화’이며 나머지는 기존 작품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이번 심사는 연초에 진행하던 예년과 달리 사전심사를 통해 본예산 확보와 공연 콘텐츠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매년 연초 진행됐던 심사는 준비기간이 짧아지게 되고, 예산지원도 늦어져 충실한 공연준비에 차질을 빚어왔다.

올해부턴 사전심사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도 공연은 콘텐츠 및 인적구성이 보다 탄탄해질 전망이다.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시군별 공모작을 보면 전주는 기획의도가 잘 반영되고 작품성이 우수하나 창의성이 아쉬웠다.

정읍은 지역 기반 스토리 발굴과 공연 콘텐츠 제작이 고무적이나 접근성이 떨어져 마케팅 노력이 필요하다”며 “남원은 공연장소가 춘향테마파크로 변동돼 관련 홍보방안이 필요하고, 임실은 내용과 주제, 마케팅 활용방안이 잘 구성돼 있으나 공연 외 체험프로그램의 차별화 방안이 그리고 고창은 풍물창작의 새로운 방향모색을 좋으나 계획의 구체성을 보완해야 한다”고 평했다.

한편, 지난해 경우 총 관람객수는 2만3,691명이며, 이중 62.2%인 1만4,756명이 유료관람객으로 나타났다.

총 수입은 1억6,074만5,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19.9% 증가했다.

또 전북지역 내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약 11억원의 직접적인 매출 증대효과가 있었다.

이밖에도 전북의 문화예술 공연 생산유발승수 약 13억3,400만원, 부가가치유발승수 약7억 5,900만원 등의 경제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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