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에서 청정한 자연생태환경을 느끼며 가족, 친구, 동호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2017 모양성길 및 전불길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고창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창군 걷기협회(회장 서이석)가 주관해 지난 15일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열려 250여명의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국적, 나이제한 없이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해 치러진 이번 대회는 가족단위, 친구모임, 산악 동호인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4인 1조로 진행된 경기는 걷는 방법, 참여복장, 팀의 단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가장 뛰어난 점수를 받은 이윤순·정영숙·고명자·김영자 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많은 대회 참가자들은 “모양성길과 전불길이 맨발로 다녀도 좋을 만큼 잘 정비 되어있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산책길이다”며 “대회 참가로 건강도 챙기고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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