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이 ‘2017 전라북도 협동조합 대상’에 참여할 우수 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로 추진되는 협동조합 대상은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협동조합을 선도 조합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모집 대상은 2016년 결산을 완료한 도내 소재의 협동조합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진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동조합 담당자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진원은 협동조합 가치, 사업성, 미래비전 등의 평가항목에 따른 서면심사, 현장실사, 대면심사를 통해 2개 협동조합을 최종 선발하고 시상식은 다음 달 23일 진행한다.

선발된 협동조합에는 상장 및 총 300만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협동조합 홍보를 위한 영상제작과 지상파 방송 송출이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진원 홈페이지(www.jbba.kr)를 참고하거나 경진원(063-711-2121)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진원 관계자는 “협동조합 대상은 홍보마케팅의 어려움으로 인해 판로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동조합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는 협동조합뿐만 아니라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영역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9월 말 기준 도내에는 792개의 (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 전국대비 6.9%라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조합원 및 출자금 규모 등에서도 전국기준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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