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무주양수사업소(소장 이재봉)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전북지역본부장 소동하)은 17일 무주군 무풍면의 열악한 주거 개보수를 진행했다.

이번에 지원받은 오수성(가명,15세) 아동은 부모의 사업 실패 및 건강 악화로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관계도 좋은 학생이다.

하지만 부채로 인해 주거 개보수에 신경을 쓰기 어려워 벽지와 장판이 매우 낡아 비닐과 신문으로 이를 보수했고, 책상에 구멍이 나서 집에서 숙제를 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에 한전KPS무주양수사업소 임직원 6명은 도배 및 장판 제거, 외부 노출 전선 정비 및 LED 등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아동이 공부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봉 소장은 “추석뒤 직원들과 함께 무주의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뜻 깊다.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희망터전만들기’는 한전KPS의 전문기술을 활용해 학습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학습 동기를 북돋아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하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전KPS가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며 올해 총 4가정을 지원했다.

/유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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