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식이 20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전라북도 17개 시 군 구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전라북도 14개 시 군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연보호헌장 낭독과 유공자 포상, 자연보호노래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인간은 자연 속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1978년 10월 5일 선포된 자연보호 헌장 전문의 첫 구절처럼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자연 보호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자연보호운동을 위해 최일선에서 아낌없이 봉사를 해온 전라북도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연보호운동의 범국민적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이항로 군수는 “홍삼축제 기간중에 오늘의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 진안군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쓰레기를 안버리고 안묻고 안태우는 3NO운동과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우렁이 농법 등을 적극 시행하여 청정환경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함께 청정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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