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재난 대응능력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이달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전북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등 도내 전 교육기관(1,339개 기관)과 학생, 교직원이 참여한다.

각급학교에서는 안전 관련 표어 만들기, 포스터 그리기, 동영상 시청 등 학생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문화행사와 자체 취약분야를 선정해 이에 대비하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제 재난훈련으로는 1일차 특수학교 화재 대피훈련(군산명화학교), 2일차 기관별 취약분야 선정 현장훈련(전체 기관), 3일차 전국 지진·지진해일 대피훈련(전체 기관), 4일차 학교 실험·실습실 안전사고 대응훈련(이리공업고), 5일차 불시기능점검 훈련을 실시하며 재난상황 대비 상황보고 체계 훈련도 이뤄진다.

또한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른 안전 확보 방안, 지진 발생에 따른 학교 사고 수습훈련,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 수습 훈련 등이 본청 각 담당부서를 중심으로 토론훈련을 진행 할 예정이며, 훈련 3일차인 내달 1일부터는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훈련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재난환경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다양한 토론기반 훈련과 취약분야에 대한 실제훈련 강화로 재난대응 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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