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학교비정규직 교섭
명절 30만원-상여금 10만원등

앞으로 도내 교육공무직의 기본급이 3.5% 인상되고 복지 관련 보전금 등도 각각 지급될 전망이다.

3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전북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와 교육공무직에 대한 임금교섭 결과, 기본급 3.5% 인상 등에 합의하고 오늘 오후 5시 김승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조합과 임금협약에 체결키로 했다.

전북교육청과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 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북지부 등 3개 노동조합)이 합의한 임금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기본급 3.5% 인상을 비롯해 명절휴가보전금 30만원을 인상키로 했다.

게다가 근속수당을 2년차부터 3만원으로 1만원 인상하고 정기상여금도 10만원 인상한 연 60만원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또한 위센터 5개 직종인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학교폭력상담사, 117센터 상담사에 대해 연100만원의 명절휴가 보전금, 맞춤형복지비(연40만원)을 신설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단기간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급식보조, 통학버스안전지도사 등에 대해 명절휴가 보전금 30만원을 인상한 100만원을 지급하고 교통보조비(월6만원), 정기상여금(연30만원)을 신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영어회화전문강사, 스포츠강사,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강사 등 교원대체 직종에 대해선 월 8만원의 급식비를 신설키로 약속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