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제22회 남원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11월 13일 농업인 등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농업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농업의 발전과 소득향상을 위하여 선도적인 역할에 기여한 공로로 고품질쌀부문에 주생면 윤한보씨, 원예특작부문에 송동면 서일수씨, 과수부문에 덕과면 강성철씨, 임업부문에 산내면 강동곤씨가 남원시 농업인대상을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이환중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준무 남원시 농정과장, 심민섭 NH농협 남원시지부장이 남원시의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 농업인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농업인 자녀로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등학생 3명을 선정해 각 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고, 농업인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백미 30포대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남원시에 전달했다.

이 환주 시장은 “그간의 농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현재 직면해 있는 어려운 농업을 농업인단체회원들이 한마음 돼 극복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피땀흘려 일군 농산물이 제값을 받기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남원농업의 선진화를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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