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기관장들이 주요시책을 논의하고,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경제관련 기관장들이 전주 효자동에 위치한 소셜캠퍼스온에서 각 기관들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시책에 대한 안내 및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최정호 정무부지사 주재로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한국은행 전북본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내년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영세기업의 어려움 해소하기 위해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언급했다.

영세사업장 경영부담 완화 및 저임금 노동자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일자리안정자금 시행계획’, 군산 조선소 가동중단, 넥솔론 파산 위기, 한국 GM철수설 등 전북경제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마련한 위기기업 관리·지원 방안 등을 안내하고 각 기관이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국제여객선 수송수요 증가 및 신조선 투입예정에 따른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편의 확대추진 상황, △비응항에 외곽시설을 설치함으로서 항내 정온도를 개선해 어선의 안전한 정박과 피해방지, △선박통항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 추진 등을 안내하며 신조여객선 투입 홍보 및 관광객 유치에 각 기관의 협조를 구했다.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군산 조선소 가동중단, 넥솔론 파산 위기, 한국 GM철수설 등 도의 경제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원탁회의 참여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