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는 2018 전주시네마펀드의 프로젝트 공모를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두 부문에 걸쳐 모집한다.

극영화는 제작비 4억 원 이하의 저예산 장편영화 기획을 대상으로 하며, 초고 이상의 시나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다큐멘터리는 제작 진행 상황이 70% 이하의 기획물을 대상으로 한다.

신인과 기성 모두 참여가 가능한 이번 공모는 전주프로젝트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전주시네마펀드는 저예산 극영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기획, 개발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한국 영화 산업 주체들과 함께 매년 1억 원을 공동 조성하여 지원한다.

지원작 수는 연간 10편 내외로 선정되며, 선정된 프로젝트는 고르게 개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우수한 기획물은 전주국제영화제의 투자, 제작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로 선정, 1억 원의 투자를 받아 제작의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지난 2009년 이후 10년을 앞둔 전주프로젝트마켓은 지금까지 70여 편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작 다수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상영,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부터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와 연계를 강화해 2017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중 한 편인 <시인의 사랑>(김양희)을 기획 단계에서 제작으로 이끈 바 있다.

한편, 내년 영화제 전주프로젝트마켓은 5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