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각종 시정 현안사업 관련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정헌율 시장은 16일 기재부에서 삭감됐던 예산들을 국회 상임위에서 부활시키기 위해 상임위 및 예결위 소속 위원들을 차례로 만났다.

이날 정 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정운천 예결위 위원과 유성엽 상임위 위원을 각각 면담하고, 정부안에서 삭감된 내년 국가예산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정 시장은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사업(389억 원)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146억 원)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45억 원)등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에 꼭 필요한 국가예산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에서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총결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국회에 상주 인력을 운영, 정부 예산안에서 삭감된 주요 사업에 대해 적극 대응 중이다.

시는 예결위 심의가 진행되는 이달 말까지 지역에 연고를 둔 국회 예결위 위원들을 방문, 마지막까지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익산=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