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장 '일렉시티' 1호차
출고 기념식 1회충전 300km
12월 중순 부산서 본격 운행

대한민국의 대중교통 문화를 바꿀 국내 최초 양산형 전기버스가 완주에서 생산된다.

16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 1호차 생산 출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지역인사, 현대자동차 임직원, 도내 언론사와 관계 협력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과 상용사업본부(유재영 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전기버스 일렉시티의 양산은 전라북도 대표 산업인 상용차 분야의 새로운 도약이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국내 버스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8년의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사회와 시대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의 완주군 생산이야 말로 완성도 높은 4차 산업의 시작이다”며 “15만 자족도시 완주 건설의 비전을 선포한 이후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복합행정타운 조성 등 완주군의 미래성장에 현대차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상생발전을 강조했다.

완주군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9월 완주테크노밸리 산업단지내에 현대상용차 복합거점공간 엑시언트 스페이스를 조성한데 이어 이번 친환경 전기버스 양산까지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를 발휘해가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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