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이하 ‘센터’·센터장 이욱헌)가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개발원조의 날(매년 11월 25일)’을 맞아 22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KOICA 버스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KOICA를 통한 청년들의 해외 진출 방안 설명회와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KOICA를 통해 청년들이 어떻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회가 열리고, 2부에서는 엄소희 키자미 테이블대표가 봉사단 활동 경험담 및 노하우, NGO 운영담을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 말미에는 슈퍼스타K 출신의 가수 김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경품 추첨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이날 전북대 진수당 로비에서는 KOICA 신입 채용, 해외봉사단, 국제협력 청년 전문가, 국제기구 다자협력전문가, UN 봉사단 등 프로그램별 1대1 상담부스도 운영되고, 청년들의 KOICA 이해 증진을 위해 KOICA와 관련된 사진 및 UCC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도 열린다.

이 행사는 개발협력분야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고 취업 및 진로 상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청년들의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부산, 전주, 인천 세 곳에서만 개최되는데, 20일 부산에 이어 전주에서 두 번째로 22일 열린다.

또한 ‘개발협력 주간(WEEK)’에 전북대에서는 콘서트 행사 외에도 대학생 ODA 토론대회(11월 22일), 해외봉사활동 사례경진대회(11월 24일)를 개최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매년 11월 25일은 대한민국이 지난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날로, 한국이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바뀐 뜻깊은 날이다.

정부는 이 날을 기리기 위해 ‘개발원조의 날’로 정했고, KOICA는 2015년부터 매년 이날을 기점으로 일주일간을 ‘개발협력 주간(WEEK)’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