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1일 ECO융합섬유연구원 주관으로 전주 라루체에서 제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전북 섬유산업 발전방향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섬유기업 CEO 및 섬유ž패션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ECO융합섬유연은 도내 섬유업체의 해외이전, 투자부진 등으로 인해 점차 사양화되고 있는 전북 섬유패션산업이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의 첫 번째 강사로 나온 건국대학교 박창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섬유패션산업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분야는 말 그대로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꾸는 개념으로 기존의 개선이나 변화와는 확연히 다르다”면서 “국내에서는 아직 그 개념조차 제대로 정의돼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정립하고 섬유패션산업에 경쟁력 있는 중장기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시대의 패션유통의 변화와 미래라는 주제로 나선 ㈜휴먼넥스트 손용재 대표는 초연결, 초지능, 예측가능이라는 4차산업혁명의 테크니컬적인 요소가 감성을 기반으로 하는 섬유패션과 유통분야에서 더 큰 접점을 가지고 시장의 변화를 주도 할 것이라 예측했다.

도 관계자는 “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전북섬유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한 섬유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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