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방세 및 지방세외 수입 체납액의 체계적인 징수대책을 마련, 집중적인 징수활동을 벌이기 위해지방세 등 체납액에 대한 징수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22일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각 실·과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및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2017년 징수목표액과 징수현황, 개별적 체납원인, 징수의 문제점, 향후 징수대책 등 연말까지 징수목표액 달성을 위한 방안을 다뤘다.

또한, 세외수입 이월체납액의 70%를 차지하는 자동차관련 과태료와 지방세 체납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지방소득세에 대한 중점 관리대책이 논의됐다.

군은 읍·면사무소와 함께 합동징수 반을 상시적으로 운영해 지방세 체납을 줄여나가는 한편, 세외수입 체납액 특별징수 반을 편성, 집중적인 징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는 물론 압류재산 공매, 각종 채권 추심 등 체납처분과 이월체납액을 줄이기 위한 징수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군은 경기불황 등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이 큰 주민들에 대해서는 체납자의 형편 등을 고려해 자진납부를 최대한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심 민 군수는 “경제적 사정상 체납액을 납부하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적지 않은 만큼, 사정을 고려한 납부대책을 세우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로 자발적 납부를 독려하고, 올해 징수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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