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3일 전 행정력을 동원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1일부터 서수면 (주)동우 앞에 거점소독시설을 미리 설치해 관내로 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한 24시간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AI 방역대응 체계를 12개 재난 협업부서가 참여하는 재난안전 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대규모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소독 예찰강화와 가축방역 상황에 24시간 대응하고 있다.

또, 철새에 의한 감염경로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3일 탐조객과 자전거 동호인이 몰리는 나포면 일원 금강호 제방 진입로를 통제하고, 탐조회랑 2곳 모두를 폐쇄 조치했다.

농업기술센터 안창호 소장은 “고병원성 AI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청정 축산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축산농가와 시민 모두 AI 차단방역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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