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018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 신청 접수를 받는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신청 가능한 대상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그 소속기관, 평생교육기관,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에 희망하는 기관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신청서를 전자문서 또는 우편, 방문 제출하면, 도교육청은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문해교육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12월 초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기관을 확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제도가 학력취득에 어려움이 있던 비문해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며, 문해교육에 관심이 많은 기관과 단체가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가정·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만 18세 이상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고시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올해는 도내 10개 기관에 227명의 학습자가 참여해 배움의 기쁨을 누리며 현재까지 83명이 문해교육을 통해 초등학교 학력인정을 획득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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