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감찰을 받던 10대가 상습 차량털이를 하다 구속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A(19)군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1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진북동 주택가에 주차된 마티즈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치던 중 차열쇠를 발견해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송천동과 진북동 일대에서 9차례에 걸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과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간 A군이 훔친 차량과 금품은 3천500여만원에 달했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가족 없이 혼자 살고 있어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최홍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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