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7일 자활유공자 포상 및 자활수기 당선자 시상식에서 자활사업 참여자인 김영자(64세)씨가 보건복지부 ‘자활사업 성공수기’ 공모에 당선되어 표창과 함께 1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자활수기에 당선된 김영자씨는 ‘서울 깍쟁이의 자활 고군분투기’라는 제목으로 응모하였으며 16년전 대기업에 재직중인 남편의 병환으로 서울생활을 접고 농촌에 내려와서 남편의 병간호와 농사일, 원주민과의 관계, 그리고 4년여간 자활사업에 참여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자활사업을 참여하면서 많은 일들을 접해보았지만 운전면허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큰 보람으로 여겼으며, 자활사업을 통해서 잠재된 능력을 찾을 수 있었고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이룬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김씨는 내년 2월이면 사업이 종료되어 계속 참여가 어려워 아쉽기는 하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새로운 일의 도전을 구상하고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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