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80곳 진행
2년 연속··· "의료질 향상 최선"

전북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주관하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수술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을 사용하는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재수술 비율, 수술 후 사망률(30일 내),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 대상이다.

이 같은 심사평가 항목에서 전북대병원은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 큰 성과를 거뒀다.

강명재 병원장은 "사실 관상동맥우회술은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수술로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 병원의 의료질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전북도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역할을 다하고 최고 수준의 의료질과 진료환경을 탄탄히 다져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상동맥우회수술은 가슴을 열어 막힌 심장동맥에 대체 혈관을 연결해주는 수술로, 어렵고 복잡한 치료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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