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VR체험과 LED빛 과학특강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과학적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완주군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관내 9개 지역아동센터을 순회 방문해 ‘가상현실 VR체험으로 떠나는 여행’과 ‘LED(발광다이오드)는 내 친구’란 2가지 주제로 과학특강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전북지역연합회(회장 김성조)후원으로 실시됐으며, 아이들이 직접 주변의 일상적인 재료를 활용해 도구를 만들고 체험하면서 원리와 가치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VR체험 특강을 진행한 장미희 교육컨텐츠연구소 이룸 대표는 “과학이라 해서 어렵게 만 생각했던 아이들이 직접 만든 도구를 활용해 체험하는 가상의 세계에 환호를 지르면서 재미있어 했다”며 “자칫 스마트폰 게임에 빠질 수 있는 아이들에게 실생활에서 그 원리와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긍정적인 동기유발이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윤구 한국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단장은 “금번 LED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과 소통해 건강한 학교·단체문화를 조성하고 빛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다행히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해줘 오히려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과학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체험 위주의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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