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순 한마음병원 이사장이 모교인 전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축하하고 격려키 위해 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18일 최 이사장을 대학본부 총장실에 초청해 발전기금 기탁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 이사장은 전북대 농대 농학과 3회 졸업생으로 평생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후학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올해 미수(88세)를 맞은 그는 일찍 세상을 떠난 부인 고 김순례 여사를 기리기 위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전북대에 발전기금을 기탁,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사업과 학생 장학금에 쓸 수 있도록 했다.
최종순 이사장은 “인생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했던 아내의 뜻을 되살려 우리 부부의 이름으로 모교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뿌뜻하다”면서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아내 뜻 되살려 모교에 기여할 수 있어 기뻐"
- 사람들
- 입력 2017.12.18 16:10
- 수정 2017.12.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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