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과 남원시가 전국 지자체 중 경제활동이 가장 용이한 시군으로 선발됐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7 전국 규제지도 평가’에서 경제활동친화성 부분 전국 1위를 완주군이, 2위를 남원시가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간 규제개혁을 위한 선의의 경쟁과 자발적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228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장설립과 다가구주택 인·허가 조례, 창업지원, 기업융자 및 보조금 등 기업유치 등 16개분야 102개 지표의 객관적인 규제완화 실적을 조사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도내 14개 시군은 기업유치·지원확대 등 적극적인 규제개선 노력을 통해 모두 S등급 상위권에 모두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평가에서 47위를 차지했던 완주군이 1위를, 6위였던 남원시가 2위로, 14개 시군이 고르게 순위와 등급이 상향됐다.

이는 도민과 기업의 경제투자 활성화 관련 규제가 적극 개선됐다는 평가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이 합심해 기업활동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해 기업·도민에게 유리한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한 결과”라면서 “친기업 정책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도민·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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