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육성 김제지평선축제
대표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등
이름 올려··· 정부 예산-홍보
컨설팅 자금 반게돼 '쾌거'

전북지역 8개 시군의 대표축제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지역축제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 대표 문화관광축제’를 발표한 가운데 도내축제는 ▲김제지평선축제(글로벌육성축제) ▲무주반딧불축제(대표축제) ▲고창모양성제·순창장류축제·완주와일드푸드축제·임실N치즈축제(유망축제) ▲부안오복마실축제·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육성축제)에 선정됐다.

문체부는 전국 지역축제 중 가능성이 있는 축제를 문화관광 자원화와 관광상품으로 특화시키기 위해 글로벌육성축제(4개소)와 대표축제(3개)와 최우수축제(7개), 우수축제(10개), 유망축제(21개), 육성축제(40개)로 나눠 선정, 발표했다.

이중 도내에서는 8개 시군 대표축제가 포함됐다.

김제시의 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는 우리나라 대표축제 지위를 5년 간 유지해 문체부가 지정한 ‘글로벌 육성축제’로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는 김제지평선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무주군의 대표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는 5년 연속 최우수축제에서 한 단계 상승한 대표축제로 꼽혔다.

무주반딧불축제는 글로벌육성축제를 겨냥함과 함께 내년 정부지원을 지속해서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무주반딧불축제는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대지의 특성을 살려 개최하는 환경축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된 반딧불이를 테마로 한 축제로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임실N치즈축제는 그 동안 지역에서 꾸준히 성장해 인지도를 쌓으며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유망축제로 등극했다.

이 축제들은 등급에 따라 예산을 차등지원 받음과 함께 홍보 및 컨설팅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그 외 육성축제로 선정된 부안오목마실축제와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축제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못 받지만 내년 현장평가 등을 통한 유망축제 진입여부를 심사 받을 수 있게 됐다.

홍보와 컨설팅을 위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축제가 다양한 특색을 가진 관광 콘텐츠로 성장해 지역균형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면서 “문화관광축제를 명예 졸업한 글로벌육성축제 등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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