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농장 134농가 전국 2위
축사 내외부 청결-악취예방

전북도가 깨끗한 축산농장을 선도하는 으뜸지역으로 꼽혔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쾌적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고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깨끗한 축산농장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134농가가 지정됐다.

지정농가는 한우 52농가와 젖소 13농가 돼지 18농가 닭 51농가 등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현황은 총 1천29농가가 선정됐다.

이중 전북은 경기(274농가)에 이어 전북(134농가)이 전국 두 번째로 많이 지정된 실정이다.

이어 경남(116농가)과 강원(109농가), 전남(102농가), 충남(100농가), 경북(79농가), 충북(64농가), 제주(39농가), 세종(12농가) 등 순이다.

깨끗한 축산농장이란 가축의 사양관리와 환경오염 방지,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분뇨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조성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는 농장을 말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해당 시‧군에서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실시한 후 축산환경관리원에서 현장 검증한 결과를 토대로 농림부에서 최종 선정‧지정한다.

지정농가는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을 우선 지원하며 축산환경관리원에서 농장별 맞춤형컨설팅 및 사후관리를 지원받는다.

도 관계자는 “깨끗한 축산농장을 2025년까지 1천500호 지정해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쾌적한 지역 환경을 제공해 축산업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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