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원의 서남대 폐쇄명령 및 서남학원 해산명령 집행정지' 기각 결정에 대해 서남대 교수협의회 등이 즉각 ‘항고’해 법정싸움을 계속 이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서남대교수협의회에 따르면 그간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서남대 폐쇄명령 및 서남학원 해산명령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전날인 4일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이날 곧바로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법원 결정에 불복해 즉각 항고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남대 교수협은 앞서 서울의 한 대형 법무법인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이번 법원의 기각 결정을 조목조목 검토한 뒤 항고해 법적 싸움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철승 서남대 교수협의회 회장은 "모든 대학구성원의 생사가 달려 있는 만큼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잎으로 모든 사할을 걸고 끝까지 법정싸움에 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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