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실용음악부 30:1 최고
전주대 평균 4.8:1 호남서 1위

전북지역 대학들이 2018학년도 정시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예년 보다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학교가 지난 9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995명 모집에 8,184명이 지원해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두 948명을 모집한 정시 ‘가’군에서는 4,013명이 지원해 4.23대 1의 경쟁률을, 1,047명을 모집한 정시 ‘나’군에서는 4,171명이 지원해 3.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일반전형에서 수의예과로 22명 모집에 208명이 지원해 9.45대 1을 기록했고, 공대 도시공학과 9.4대 1, 한약자원학과도 9.11대 1 등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주대는 691명 모집에 3,319명이 지원해 평균 정시모집 경쟁률 4.8대 1을 기록하며 호남지역 주요 종합대학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전북지역 수시와 정시를 합한 종합 경쟁률 부문에서도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군에 196명 모집에 1,164명이 지원해 평균 5.94대 1을 기록했고, ‘다’군은 357명 모집에 1,547명이 지원해 평균 4.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가’군 중 산업공학과가 11.8대 1로 가장 높았고, ‘다’군 간호학과 9.73대 1, ‘가’군 토목환경공학과 8.64:1 등의 순이다.

우석대는 전주캠퍼스 343명 모집인원에 1,038명이 지원 3.03: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체육학과와 한의예과가 각각 10.7:1과 7.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산대는 850명 모집에 2,219명 지원해 2.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모집 가군(실기위주) 3.22 대 1(모집 68명, 지원 219명), 다군(수능위주) 2.58 대 1(모집 782명, 지원 2,000명)이고, 학과별로는 체육학과 7.62 대 1, 간호학과 7.4 대 1, 해양경찰학과 6.0 대 1 등이다.

정시 모집인원 850명은 2017학년도 총 모집인원 1,866명의 45.6%에 해당한다.

전주교대는 경쟁률 2.16:1(292명 모집, 632명 지원)로 마감했다.

일반학생전형(264명)은 594명이 지원해 2.25: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기회균형선발제(4명) 2.25:1, 농·어촌학생(11명) 1.82:1, 국가보훈대상자(5명) 1.2:1, 특수교육대상자(8명) 0.25:1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호원대는 497명 모집에 4,056명이 지원해 평균 8.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부·과별로는 실용음악학부가 30.03대 1로 가장 높았고 물리치료학과 13.67대 1, 공연미디어학부 12.94대 1, 간호학과 11.67대 1, 응급구조학과 7.78대 1, 치위생학과 6.1대 1 등 특성화 학부·과에서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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